이강인, PSG 원정 경기에서 3분 만에 멀티골 터뜨려

이강인, PSG 원정 경기에서 3분 만에 멀티골 터뜨려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의 이강인(23)이 2024-25 프랑스 리그앙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멀티골을 기록하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PSG는 10일 오전 5시(한국시간) 프랑스 앙제의 스타드 레이몬드 코파에서 열린 앙제와의 경기에서 2-0으로 앞서고 있었다.

PSG는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경기에 임했다. 골문은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지켰으며, 수비진에는 루카스 베랄두, 밀란 슈크리니아르, 마르퀴뇨스, 아슈라프 하키미가 배치되었다. 중원은 세니 마율루, 파비안 루이스, 워렌 자이르 에메리로 구성되었고, 전방에는 브래들리 바르콜라, 마르코 아센시오, 이강인이 출전했다.

경기 초반부터 이강인은 돋보이는 활약을 펼쳤다. 전반 17분, 왼쪽 측면에서 마르코 아센시오가 올린 크로스를 이강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연결하며 선제골을 기록했다. 앙제의 수비가 골라인 앞에서 이 슈팅을 걷어냈지만, 골라인 판독 결과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음이 확인되어 주심은 득점을 인정했다.

그로부터 3분 후, 이강인은 다시 한번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0분, 다시 한번 왼쪽 측면에서 아센시오의 크로스를 이강인이 이번에는 왼발로 마무리하며 추가골을 기록, 단 3분 만에 멀티골을 달성했다.

이번 경기에서 이강인은 리그 5호와 6호 골을 기록하며, PSG의 승리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